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성우 겸 배우 김기현이 아내의 투병 사실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김기현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신세계' 녹화에서 황혼재혼에 대해 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날 녹화에서 김기현은 "사실 내 아내는 8년 전 큰 수술을 받았고, 이후 세 차례 더 수술을 할 정도로 병세가 심각하다. 그래서 지금 많이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수술을 할 때마다 혼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덧붙였다.
김기현은 "난 재혼은 절대 안 할 것이다. 만약 아내가 죽으면 그동안 못해준 것들이 가슴에 맺혀 다른 사람은 못 만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김기현의 고백이 담긴 '신세계'는 5일 밤 11시 방송된다.
[아내의 투병 사실을 고백한 김기현. 사진 = MBN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