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 우완투수 이용찬의 복귀가 임박했다.
이용찬은 5일 잠실구장에서 김진욱 두산 감독과 정명원 두산 투수코치가 지켜보는 가운데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김 감독은 불펜 피칭을 마친 이용찬에게 "팔의 위치는 괜찮다. 무게 중심을 앞으로 가져가라"고 지도할 정도로 관심을 쏟았다.
이날 불펜에서 50개의 공을 던진 이용찬은 "마치 2년을 쉰 것 같다"면서 "수술 후 재활을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복귀를 준비하는 과정이 녹록치 않았음을 털어 놓았다.
김 감독은 이용찬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후 "투구 밸런스가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복귀 시점은 아직 오리무중. 다만 6월 안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김 감독의 말이다.
지난 해 10승 투수 반열에 올랐던 이용찬은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전성기를 예고했지만 팔꿈치 수술로 인해 WBC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하고 아직 올 시즌에도 등판을 하지 못한 상태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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