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베테랑 좌완 불펜요원 이상열이 금자탑을 쌓았다.
이상열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6회초 구원 등판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이 6회초 선두타자 홍성흔을 볼넷으로 내보내자 LG는 이상열을 투입했다. 오재원, 최주환 등 좌타자들이 대기하고 있었기에 이상열의 투입이 가능했다.
이로써 이상열은 개인 통산 700번째 경기 출장을 마크하게 됐다. 프로야구 역사상 5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이상열 외에 통산 7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는 류택현, 조웅천, 가득염, 오상민 뿐이다.
이상열은 1996년 한화에서 데뷔했으며 2001년 현대로 이적했다. 현대 시절이던 2004년에는 81경기에 출장하기도 했다. 2010년 LG에 입단한 이상열은 지난 해까지 3년 연속 70경기 출장을 기록한 바 있다.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두산의 경기에서 LG 이상열이 6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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