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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함부르크)의 차기 행선지로 바이엘 레버쿠젠이 급부상했다.
독일 빌트는 6일(한국시간) “함부르크 보석 손흥민이 레버쿠젠과 4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키커 역시 “손흥민의 이적 의지가 확고하다. 함부르크도 더 이상 그를 설득하지 못했다”며 “손흥민과 레버쿠젠이 이적에 합의를 마친 상태”라고 했다.
구체적인 설명도 따랐다. 특히 키커는 손흥민 에이전트인 티스 블리마이스터가 이미 함부르크 측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고 칼 에드 야르코프 함부르크 구단주와 레버쿠젠 측이 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식 이적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언론들도 손흥민이 토트넘 대신 레버쿠젠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토크스포르트는 “손흥민이 함부르크 잔류를 뿌리쳤다”며 “토트넘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손흥민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레버쿠젠 이적을 지켜봐야 했다”며 손흥민이 레버쿠젠 이적에 힘을 실었다.
레버쿠젠은 주전 공격수 안드레 쉬얼레가 첼시로 떠나면서 손흥민 영입전에 가세했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12골을 터트린 손흥민을 쉬얼레의 대체자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분데스리가서 3위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독일 무대를 넘어 유럽대항전 출전을 꿈꾸던 손흥민에게는 최적의 행선지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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