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SK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NC 다이노스는 6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7-4로 승리했다. NC는 SK와의 홈 3연전서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2연승을 내달리면서 19승 29패 2무가 됐다. SK는 20승 24패 1무가 됐다.
NC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선발투수 찰리 쉬렉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 있는 타격이 어울려 승리를 낚았다. 나성범이 4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NC를 투타에서 압도하지 못하면서 NC의 추격을 허용했다.
NC는 1회 선두타자 김종호가 SK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골랐다. 모창민이 2루수 플라이로 돌아섰으나 나성범이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뽑아내면서 김종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간단하게 선취점을 뽑은 것.
NC는 3회에도 선두타자 김종호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김종호는 2루도루에도 성공했다. 후속 모창민이 좌중간 1타점 2루타를 쳐내며 달아났다. 이어 나성범의 2루 방면 내야안타로 득점 찬스를 이어갔다. 후속 이호준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후속 조영훈의 3루 땅볼 때 이호준이 홈을 밟아 3회에만 3점을 달아났다.
NC는 5회말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권희동이 레이예스에게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NC는 7회말 나성범의 우익선상 2루타와 이호준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뒤 권희동이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으나 조영훈이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를 쳤다. 8회엔 2사 후 모창민의 중전안타에 이어 나성범이 중견수 뒤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SK는 7회초 1사 이후 조인성이 찰리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0의 행진을 마쳤다. 8회엔 1사 후 조성우의 좌전안타와 박진만의 좌익선상 2루타에 이어 김강민이 2타점 중전적시타를 쳐내며 추격했다. 9회엔 김성현과 조동화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격했다. 하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NC 선발 찰리 쉬렉은 7이닝 120구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최금강, 이재학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SK는 선발 레이예스가 5이닝 110구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5패(4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채병용, 이한진, 진해수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나성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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