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엄정화, 김상경 주연의 영화 '몽타주'(감독 정근섭 제작 미인픽쳐스 배급 NEW)가 200만 관객들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몽타주'는 현충일인 6일 전국 3만 6726명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201만 485명으로, 개봉 2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3달 만의 한국영화 200만 고지 점령 소식이다. '몽타주'는 지난 3월 200만 관객을 돌파한 '신세계' 이후 처음으로 한국영화 2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전하며 외화 강세 속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몽타주'는 지난 4월부터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세 속에서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상위권과 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런 흥행 배경에는 기존의 스릴러 장르와 달리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15세 관람가라는 점,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과 뜨거운 감동을 느낄 수 있다는 점, 엄정화, 김상경 등 대한민국 대표 흥행배우들의 불꽃 튀는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주요히 작용했다.
또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아동 범죄와 공소시효, 실종아동 문제 등 중요한 사회적 메시지까지 던졌다.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1위는 91만 9046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42만 6940명을 동원, 개봉 이틀 만에 역대 최단기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차지했다. 이어 '스타트렉 다크니스'가 2위(14만 2365명), '무서운 이야기2'가 3위(11만 3617명),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이 4위(5만 7999명), '크루즈 패밀리'가 5위(5만 6822명)에 올랐다.
[영화 '몽타주'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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