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데뷔 티저서 10대 열망 대변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신예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를 앞두고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데뷔 시동을 걸었다. 이번 영상은 ‘2 COOL 4 SKOOL’이라는 데뷔 싱글 제목에 맞춰,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현란한 그래피티로 도배된 교실은 답답한 학교를 벗어나고 싶어 하는 10대들의 열망을 대변해주고 있다. 수학 공식이 빼곡하게 적힌 칠판에 낙서를 하는 등 틀에 얽매이길 거부하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리더 랩 몬스터(Rap Monster)가 중저음으로 읊조리는 “Fight against all the Prejudice. Fight for My Generation, Fight for My Music”(편견에 맞서고, 우리 세대와 음악을 위해 싸운다)는 내레이션은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방향성을 설명해준다.

방탄소년단은 랩 몬스터를 비롯해 슈가(SUGA), 진(Jin), 제이홉(j-hope), 지민, V(뷔), 정국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일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을 발표하고 데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한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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