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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5인조 개러지 록밴드 이스턴 사이드킥이 각국 밴드들과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소속사 플럭서스 뮤직 측은 7일 "이스턴 사이드킥이 일본 후지TV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아시아 버서스(Asia Versus)'에 한국팀 대표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아시아 버서스'는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해 1차 심사를 통과한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대만에서 뽑힌 각국 2개 팀이 매주 도쿄에서 주간 챔피언에 도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간챔피언으로 결정되면 이후 월간 챔피언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치게 되며 3월에서 8월 뽑힌 월간 챔피언 가운데 최종 우승한 한 팀은 아시아 4개국에서 데뷔할 기회를 얻는다. 1차 심사에 통과한 이스턴 사이드킥은 8일 일본 후지TV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아시아 버서스'는 기존의 타 방송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자신의 오리지널 곡을 가지고 경쟁하는 송 콘테스트로 이스턴 사이드킥은 이번 경연에 정규 1집 타이틀곡인 '무지개를 위한 싸움'을 연주할 예정이다.
'무지개를 위한 싸움'은 곡 전체를 관통하며 반복적으로 흐르는 기타 리프와 직구를 던지는 듯한 후렴에서 터지는 '덩실덩실' 소리는 작고 소심하게 몸을 흔들던 사람들을 순식간에 땅을 박차고 그야말로 '덩실덩실' 춤추게 하는 에너지를 내뿜는 곡이다.
이스턴 사이드킥은 제 1회 올레뮤직 인디어워드 이달의 루키와 2011년 7월 EBS 헬로루키. 2011년 헬로루키 전체 인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두 장의 EP 발표 이후에 2012년 정규 1집 으로 정식 데뷔했으며, 탄탄한 연주실력과 팀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적 가사를 담은 독특한 멜로디를 구사하는 개러지 록밴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음악 산업 컨퍼런스인 '뮤직매터스(Music Matters) 2013'에도 참여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이스턴 사이드킥은 이번 글로벌 오디션 준비와 함께 오는 7월 발매를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한창이다.
[일본 글로벌 오디션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경쟁을 펼칠 이스턴 사이드킥. 사진 = 플럭서스 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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