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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박인비가 메이저대회 2연승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653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달러)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라운드를 공동 16위로 마친 박인비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내는 동안 보기는 단 한 개로 막았다. 선두 모건 프리셀(미국)을 2타차까지 따라잡고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박인비는 시즌 첫 메이저였던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최운정(23·볼빅)은 1타를 잃고 박인비와 같은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공동 2위였던 신지애(25·미래에셋)는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를 치고 양희영(24·KB금융그룹)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최나연(26·SK텔레콤)과 유선영(27)은 중간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다.
[박인비. 사진 = IB 월드와이드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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