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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멀티히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로 출장해 네 번의 타석에서 볼넷과 몸에 맞는 볼 없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타율을 .281(224타수 63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상대 선발 타일러 라이언스를 맞아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 방면으로 가는 타구를 만들어 내야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에도 1루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바뀐 투수 세스 매니스를 맞아 추신수는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안타로 1루를 밟는 데 성공했다. 3경기 만에 나온 멀티히트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세인트루이스에 4-2로 승리를 거두고 37승 25패가 됐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격차는 여전히 3게임이 남아 있지만,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선두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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