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주최한 2013 WKBL 유소녀 클럽 농구 최강전이 제5회 2013 WKBL 유소녀 농구 클럽 최강전이 신한은행 농구 클럽 B(고학년부), WKBL 분당 유소녀 농구 클럽(저학년부)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8, 9일 이틀간 강원도 속초 청소년수련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는 WKBL 구단 소속 총 15개 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남녀 혼성팀이 참가했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처음으로 여자 선수로만 구성된 팀들이 참가했다. 저학년 3개 팀과 고학년 12개 팀으로 나뉘어져 총 160여명의 여자 선수가 출전했다.
8일 예선전을 거쳐 9일 4강전과 결승전이 펼쳤다. 우승은 지난해 챔피언인 삼성생명을 이기고 결승전에 오른 신한은행 유소녀 농구 클럽이 고학년 우승을 차지했다. 저학년은 지난해 11월 창단한 분당 유소녀 농구 클럽이 우승을 거뒀다.
이벤트 경기인 자유투대회에서는 저학년은 삼성생명이 차지했고, 고학년은 WKBL 분당 농구 클럽의 정지원이 차지했다.
고학년 결승전에서는 신한은행이 전반까지 6-11로 뒤졌지만 후반 역전극을 펼치며 13-12로 승리,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앞서 열린 저학년부 결승전은 WKBL 분당 농구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다.
고학년부 MVP는 신한은행 조현희가 차지했다. 조현희는 이번 대회 총 24득점, 리바운드 23개를 기록하며 고학년 부문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저학년부 MVP는 두 경기를 통해 총 14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한 WKBL 분당 농구 클럽 정지원이 차지했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신한은행 클럽과 WKBL 분당 농구 클럽은 7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리는 한,일 유소녀 클럽 교류 경기에 참가한다.
[사진=WKBL 엠블렘]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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