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응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응용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0-4에서 8-4로 뒤집기 경기를 펼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와 문학구장 7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응용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패를 끊기 위해 노력한 것이 오늘 승리 원동력인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한화는 7회까지 0-4로 뒤졌지만 8회와 9회 2점씩 뽑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11회 역전을 일궈냈다.
이어 김 감독은 "대타로 나선 정범모의 타격과 윤근영의 투구가 좋았다"고 평가했다. 정범모는 8회 대타로 들어서 투런 홈런을 때리며 역전 발판을 마련했고 윤근영은 9회부터 등판해 SK 타선을 3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무리한 한화는 11일부터 홈인 대전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펼친다.
[한화 김응용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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