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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스타 스칼렛 요한슨이 프랑스 출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8일(이하 현지시각) US위클리 등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요한슨은 자신의 이름과 캐릭터를 소설에 무단 도용했다며 프랑스 출판사 ‘JC라테스’ 사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 출판사는 그레고아 델라코트 작가의 ‘더 퍼스트 씽 위 룩 앳’이라는 소설을 지난 3월 출간했다. 그런데 이 소설 속 주인공은 스칼렛 요한슨과 닮은 인물로 남자 주인공이 그녀를 스칼렛 요한슨으로 착각하는 장면까지 담겨 있다.
이에 요한슨 측은 이 같은 이름 및 캐릭터 사용은 사전 동의 없이 이뤄진 것으로, 명백한 사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출판 금지 요청까지 냈다.
요한슨 측의 이 같은 소송에 대해 작가인 델라코트는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칼렛 요한슨은 모든 남성이 우상화하는 여성을 상징한다. 주인공은 요한슨이 아니라 단지 그녀를 닮은 여성일 뿐”이라고 무고를 주장하고 있다.
또, “남자 주인공은 라이언 고슬링과 비교했지만 고슬링은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칼렛 요한슨. 사진 = 스칼렛 요한슨 페이스북 캡처]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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