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마이애미가 반격에 성공하며 1승 1패로 파이널 전적을 원점으로 돌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파이널 2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03-84로 대파했다. 1차전을 패했던 마이애미는 홈에서 1승 1패를 하고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2쿼터까지는 접전이 이어졌다. 마이애미는 토니 파커와 대니 그린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버텼다. 2쿼터 막판 45-45에서 마리오 챌머스의 3점슛과 드웨인 웨이드의 레이업 득점이 나오며 마이애미는 50-45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마이애미는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2쿼터 후반부에 이어 마이애미는 3쿼터 막바지에도 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마이애미는 69-65 상황에서 3쿼터 종료 1분을 앞두고 마이크 밀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챌머스의 득점 후 추가 자유투까지 보태 75-65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도 마이애미의 페이스였고,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에 쐐기를 박았다. 르브론 제임스의 점프슛과 밀러의 3점포, 챌머스와 제임스의 연속 4득점을 묶어 마이애미는 84-65로 멀리 달아났고, 이후 전의를 상실한 샌안토니오를 더욱 몰아붙여 손쉽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마이애미에서는 20득점을 올린 선수가 없었지만,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밀러와 크리스 앤더슨이 9득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제임스는 17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으로 전천후 활약을 했고, 챌머스는 19득점으로 깜짝 활약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그린과 파커가 30득점을 합작했지만, 3쿼터 후반부터 힘이 급격이 떨어지며 대패했다. 간판 빅맨인 팀 던컨은 11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지만 13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3개만 성공시키는 부진 속에 9득점에 그쳤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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