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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비스트의 이기광이 자신의 첫 주연작을 본 소감에 대해 털어놨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카페에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단막 2013'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류수영, 남보라, 그룹 비스트 이기광과 이정섭 PD와 이응복 PD가 참석했다.
이기광은 첫 주연작을 본 소감에 대해 "다시는 연기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친구들은 정말 연기를 잘했는데 나는 왜 그렇게 어색해 보이는지 모르겠다. 손발이 오그라들고 보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감독님이 정말 연출을 잘 해주셨다. 모든 신들이 정말 멋지게 나왔더라"라며 이응복 감독님에 대해 감사함을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응복 감독은 "이기광의 스케줄이 바빠서 4일 연속촬영을 했다. 이기광의 분량을 몰아 찍었는데 감정신, 코믹한 부분을 잘 소화해 내더라.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이기광이 맡은 경숙은 잘생기고 성격도 좋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로 친구 치현에게 죽기 전 마지막 소원으로 자신의 첫 키스 상대를 찾아와 달라고 부탁한다.
'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친구 경숙(이기광)을 위해 국화(전수진)를 소개시켜주지만 자신도 모르게 국화에게 사랑을 느끼는 치현(이주승)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KBS는 '드라마 스페셜'을 당초 방송됐던 일요일 심야 시간이 아닌 황금 시간대인 수요일 밤 11시 20분으로 파격 편성했다.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시리우스' 등을 비롯해 완성도 높은 고품격 드라마를 선보였던 '드라마 스페셜'이 MBC '라디오 스타' SBS '짝과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2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이기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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