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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미쓰에이 페이가 흘린 눈물의 의미를 아는가? (인터뷰)

시간2013-06-11 10:59:01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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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5월 3일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 6강전.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의 차례였다. 이날은 페이가 직접 노래를 부르고 룸바를 추기로 되어 있었다. 푸른빛 드레스를 차려 입은 페이가 무대에 섰고 등려군의 '월량대표아적심'이 흘러나왔다. 한 소절이나 불렀을까. 페이가 울컥하더니 떨리는 목소리는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페이의 어머니가 좋아한다는 노래였다.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의 우승자가 된 페이는 그날 어머니를 위한 춤을 췄다. MC 김규리는 함께 울며 "내가 왜 이러지"라고 혼잣말했으며 "저도 엄마가 보고 싶은가 봐요"라고도 했다. 그리고 페이는 카메라를 향해 어머니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중국어로 말했다. 페이를 만나서 물었다. 어떤 이야기였냐고.

"여태까지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제가 엄마한테 효도할게요."

카메라 리허설 때부터 터져 나오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 "페이야, 절대 울면 안돼. 울면 연습한 만큼 실력을 보여줄 수도 없어"라고 코치와 다짐했지만 정작 생방송에서 왈칵 눈물을 쏟았고, 페이는 "더는 참지 못하겠더라고요"라고 회상했다. 우승이 결정된 직후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모녀는 함께 울었다.

"엄마는 원래 제게 우승을 바라지 않으셨어요. 엄마가 '네가 외국인이니까 다른 나라에서 1위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못 받아도 서운해 하지 말고, 너의 소중한 경험이라고 생각하면 돼'라고 하셨었거든요."

한국에 와서 일곱 번의 생일을 보냈다고 했다. 미쓰에이로 데뷔하기까지, 또 미쓰에이로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녹록하지 않은 타국에서의 7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묻자 "올해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에서 우승했을 때 제일 행복했어요"란다.

"저에게 큰 의미가 있거든요. 물론 미쓰에이로도 마찬가지이지만, 제가 외국인으로서 한국에서 받은 1위잖아요. 한국사람들이 제게 준 1위이고, 한편으론 제 개인적으로는 제 인생의 1위였어요. 그래서 의미가 있었어요."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에서도 울었는데, 이때 흘린 눈물은 좀 달랐다. "첫 서바이벌이었고, 요리는 제가 잘하는 게 아니었어요. 압박감이 있었어요"라고 했다. 미쓰에이 멤버들에게 요리해주는 큰 언니 페이는 '마스터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에 출연하기 전까지 자신이 얼마나 요리를 잘하는지 알지 못했다고 했고, 하염없이 반복되던 계란말이 미션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요리할 때가 즐거웠어요. 요리 연습을 하다 보면 3~4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요. 너무 재미있어서요. 요리에 소질이 있다고 선생님들한테 칭찬도 받았죠.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김치찌개, 육개장, 닭갈비, 갈비찜이고 김치찌개를 제일 잘 만들어요. 디저트 만드는 건 어려워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셀러브리티'가 끝나고 JYP 직원들을 위해서 요리를 만들어 줬어요. 80인분 정도 되는 요리였는데, 새벽부터 지아랑 함께 요리했어요. 직원들이 제가 요리를 잘한다고 알고 있었지만, 한 번도 대접한 적 없었거든요."

페이에게 2013년이 각별한 의미이듯, 사람들에게도 2013년은 미쓰에이의 페이를 기억하게 된 해일 듯 싶었다. "요즘은 특히 아주머니들이 절 그렇게 많이 알아보세요"라며 환하게 웃던 페이였다. "뭔가 다른 저를 발견할 수 있었고, 자신감도 많이 생겼어요. 절 알릴 수도 있었고, 제게 어떤 매력이 있는지도 함께 알려줄 수 있어서 제게 큰 의미가 있었어요"란 말에 TV에서 봤던 예전의 미쓰에이가 떠올랐다. 무대 위가 아닌 프로그램에선 왠지 조용해 보였던 페이였다. 지금의 밝게 미소 짓는 얼굴은 새삼스럽게 미쓰에이라서가 아니라 페이라서 친근하게 느껴졌다.

걸그룹이라서, 또 미쓰에이의 다른 멤버인 수지가 더 많은 활동을 하고 먼저 인기를 얻으면서, 비교의 시선이 따라다녔지만, 정작 페이는 "당연한 거죠. 어떤 걸그룹도 인기 많은 멤버가 있고 덜 한 멤버가 있는 거잖아요"라면서 자신의 학창시절 얘기를 들려줬다. 다른 친구들은 명성 높은 대학에 진학하고 자신은 무용학교에 갔지만 결국 미쓰에이가 된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그 당시 다른 친구들을 부러워할 필요 없었단 얘기였다. "그래서 전 그런 것들을 믿어요. 사람마다 다 자신의 인생이 있고, 각자의 길이 있는 거라고요. 지금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지난 후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잖아요."

조급해 할 필요는 없었다. 페이의 말처럼 모두 각자의 인생이 있고 단지 걸음의 속도가 다를 뿐이니까. 페이뿐 아니라 모든 걸그룹 멤버들에게 해당하는 얘기이기도 했다. 어찌됐든 꿈을 이룬 것 아닌가. "어머니의 노래가 좋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꿈이 가수였죠"라고 페이가 말했다. 그러면서 미쓰에이의 노래가 1위를 못하면 속상하지만 "어떤 가수든 다 견뎌내야 하는 부분이니까요"라는 말도 하는 거였다.

단단했다. 서툰 억양이었으나 제법 능숙한 한국어엔 단단한 페이의 마음가짐이 담겨 있었다. 그리고 페이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그녀가 어렵다고 한 계란말이가 생각났다. 결코 서두르면 안 되고, 충분히 프라이팬을 예열한 다음 조금씩 정성스럽게 말아 올려야만 결국은 타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속은 촘촘하게 차있는 계란말이를 만들 수 있는 것처럼, 가수 페이의 인생은 더딜지는 몰라도 오랜 정성이 담겨 훌륭한 요리가 되어 가는 중이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페이.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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