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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또 몸에 맞았다.
'추추트레인'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5에서 .281로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몸에 맞았다. 선발 투수 스캇 펠드먼과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1B 2S에서 4구째 커터에 몸을 맞았다. 시즌 18번째 몸에 맞는 볼이자 2009년 기록한 17개를 뛰어넘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
이후 타석에서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5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싱커를 그대로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4번째 타석에서 시카고 컵스 구원투수 블레이크 파커와 만난 추신수는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힘차게 때렸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경기 연속 안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끝.
한편, 신시내티는 브랜든 필립스의 만루홈런과 선발 호머 베일리의 호투 속 6-2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8승 26패.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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