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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보영이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I'll be there(내가 거기로 간다)'라는 문자를 받아 그 내막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지난 6일 방송 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극중 장혜성(이보영)이 받은 문자를 공개했다. 혜성이 매일같이 받았다고 하는 문자의 내용은 'I'll be there'다.
이에 시청자들은 12일 3회 방송을 앞두고 해당 문자가 혜성을 첫사랑으로 생각하는 이종석의 고백인지, 그녀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는 정웅인의 협박인지 서로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방송, 수하(이종석)는 10년간 찾아 헤맸던 첫사랑 혜성을 발견하고 그녀의 집 앞 가로등을 남몰래 고쳐주는 등 수호자의 역할을 해왔다. 이에 네티즌들은 'I'll be there' 역시 그의 로맨틱한 고백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수하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었던 준국(정웅인)이 출소를 앞둔 채 혜성의 사진을 간직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에 그녀를 향한 복수를 알리는 준국의 협박 문자일 것이란 추측도 지배적이다.
이에 '너의 목소리가 들려' 관계자는 "혜성이 받은 이 문자는 그녀와 얽히게 되는 새로운 관계의 시작을 알리는 결정적인 단서로 작용된다. 로맨틱함과 긴장감이 절묘하게 녹아든 3회 방송 속 'I'll be there'가 품은 의미는 무엇일지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베일에 싸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3회는 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종석-이보영-정웅인(왼쪽부터). 사진 =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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