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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지일주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과장 연출 곽정환)에 합류한다.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일주는 극 중 폼에 살고 폼에 죽는 농구 선수 이홍기 역으로 캐스팅 됐다.
지일주가 연기할 이홍기는 '재미가 없으면 의미도 없다'를 삶의 모토로 삼아 자극과 모험, 즐거움을 추구하는 유희적 인물이다. 마음을 나눈 벗과의 우정을 귀히 여기며, 웬만한 외국어는 무리 없이 구사할 줄 안다.
지일주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KBS 1TV TV소설 '삼생이'에서 보여진 지적인 매력의 엘리트 이미지를 과감히 버리고,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일주는 "훌륭하신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동료 배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삶의 애환과 흔적을 연기할 기회가 주어진 점 뜻 깊게 생각하며,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다.
KBS 2TV '추노' '도망자 Plan.B' 등을 연출한 곽정훈 감독이 2년의 준비 끝에 기획한 작품으로 오는 9월 방송된다.
['빠스껫볼'에 출연을 확정지은 지일주.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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