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안경남 기자] 런던올림픽 동메달 주역 김창수(가시와)가 우즈베키스탄전 무실점 승리에 활짝 웃었다.
김창수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7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해 한국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90분 내내 공격과 수비를 넘나든 김창수는 “그동안 측면 수비에 대한 말이 많았는데 오늘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수는 이어 “공격과 수비가 모두 잘됐던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무실점을 해서 좋다”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월드컵 8회 연속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은 마지막 이란전서 무승부만 거둬도 본선행이 확정된다. 김창수는 “누구나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꿈이다”면서 “내 역할을 다한다면 충분히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른쪽서 함께 뛴 이청용(볼튼)에 대해선 “옛날부터 같이 뛴 적이 있기 때문에 문제없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고, 4백 수비수 호흡을 맞춘 주장 곽태휘(알 샤밥)는 “평소 말이 많지 않은데 이번에는 달랐다. (곽)태휘 형이 수비를 잘 이끌었다”고 말했다.
[김창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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