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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씨엔블루 멤버이자 연기자로 활동중인 이정신이 고구려 낭만자객으로 변신했다.
12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제작진은 극중 영류왕(김영철)의 비밀조직 금화단의 무사 시우 역을 맡은 이정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정신은 저자거리에서 갓 튀어나온 듯 한 수수한 옷차림에 긴 머리를 늘어뜨린 모습이다. 기존의 곱상한 청년의 모습이 아닌 거친 반항아와 같은 이미지가 풍긴다.
9등신의 큰 키에 강렬한 눈빛, 여기에 강인한 남성미까지 느껴지는 이정신은 고구려 낭만자객으로 완벽히 변신한 모습이다.
극중 시우는 고아출신에 저자거리를 떠돌다 영류왕의 비밀조직인 금화단 단장 소사번(김상호)의 눈에 들어 그의 슬하로 들어가는 인물. 하지만 결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으며 할 말은 하는 대찬 성격의 소유자다. 특히 뛰어난 무예실력은 기본이고 예술적 심미안을 갖춰 각종 잡기에 능한 매력적인 남성이다.
또 극중 영류왕의 딸 무영(김옥빈)을 연모하는 시우는 무영을 향한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 '낭만자객'. 9등신 꽃미남 낭만자객의 일편단심은 브라운관 앞에 모인 여심을 흔들 것으로 보인다.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영류왕과 연개소문(최민수)이 정치적으로 대립하는 가운데,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과 연충(엄태웅)이 사랑에 빠지면서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천명' 후속으로 오는 7월 3일 첫 방송 예정이다.
[자객 시우로 출연하는 이정신. 사진 =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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