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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SBS 오디션프로그램 'K팝스타' 출신 가수 백아연과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3' 출신 투개월 김예림이 오는 17일 같은 날 각각 컴백과 데뷔 앨범을 발표한다.
백아연과 김예림은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데다 백아연은 93년생, 김예림은 빠른 94년 생으로 나이도 비슷한 또래다. 투개월 멤버인 도대윤이 학업 문제로 미국에 체류 중인 관계로 솔로로 먼저 데뷔하게 된 김예림과 백아연의 여자 솔로 대결이 눈길을 끈다.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를 가진 백아연은 그동안 데뷔 앨범 타이틀곡 '느린 노래'와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 OST '키다리 아저씨' 등으로 자신만의 음색을 선보여 왔다. 백아연의 음색에 대해서는 "편안하다", "마음을 차분하게 해 준다"는 등의 평가가 주를 이룬다.
데뷔 앨범 이후 약 9개월 만에 컴백하는 백아연은 새 앨범 '어 굿 걸(A GOOD GIRL)' 타이틀곡 '어 굿 보이(A GOOD BOY)'를 선보인다. 상큼발랄한 팝 곡으로 알려진 이 곡은 백아연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터닝 포인트'가 될 예정이다. 슬픈 사랑을 노래했던 백아연은 나이에 맞는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김예림은 독특하고 개성있는 창법을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그는 앞서 '슈퍼스타k3'에서 여러 곡들을 도전하며 특유의 보이스를 인정 받았다. 어떤 곡도 자신만의 느낌과 색깔로 소화해 내는 김예림은 "독특하고 이색적인 목소리", "확실한 개성"이라는 등의 평을 받고 있다.
앞서 전화를 받지 않는 연인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귀엽게 표현한 선공개곡 '컬러링'으로 눈도장을 먼저 찍은 김예림은 본격적인 타이틀곡에서는 시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윤종신을 비롯해 조정치, 하림, 이상순, 페퍼톤스의 신재평, 검정치마의 조휴일, 메이트의 정준일, 스윙스, 이규호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같은 날 컴백·데뷔하는 백아연(왼쪽)과 김예림. 사진 = 백아연 티저 영상 캡처, 미스틱89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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