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앞둔 이광종 감독이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파주NFC서 2013 U-20 터키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포토데이 행사를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U-20 대표팀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터키서 열리는 월드컵에 참가한다. 총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결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국을 가린다. 한국은 쿠바, 포르투갈, 나이지리아 등과 B조에 편성됐다.
이광종 감독은 “준비를 잘 했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개인적으로 8강, 4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U-20 대표팀의 장점을 조직력으로 꼽으며 “이번 선수들이 감독의 말을 참 잘 듣는다. 그래서 조직력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격전지인 터키로 출격한다. 이어 쿠바와 21일 첫 경기를 치른 뒤 25일에는 포르투갈을 만난다. 그리고 27일에는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이광종 감독은 이 중에서 쿠바를 첫 승의 제물로 꼽았다.
그는 “북중미 예선 비디오를 2경기 정도 봤는데 신장은 좋지만 순발력이 떨어졌다. 충분히 해볼 만 한 상대다. 첫 경기를 이기면 16강에 오를 확률이 높다”며 “다른 두 팀도 기술에선 앞서지만 역시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부상과 소속팀의 반대로 이번 대회 출전이 무산된 문창진(포항)과 박정빈(퓌르트)에 대해선 “작년에도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아시아대회서 우승을 했다. 21명 선수들의 기량이 비슷하다. 특정 선수가 빠졌지만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광종 감독.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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