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세 이하(U-20) 터키월드컵을 앞둔 이광훈(20·포항)이 포항 선배 이명주(23)의 A대표팀 활약에 두 주먹을 더욱 불끈 쥐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파주NFC서 2013 U-20 터키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포토데이 행사를 열고 선전을 다짐했다.
이광훈은 이 자리서 “큰 무대에 나가게 되서 영광이다. 잘해서 꼭 좋은 성적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리 부상으로 대회 참가가 무산돼 단짝 문창진(20·포항)에 대해선 “아쉽다. (문)창진이 몫까지 열심히 뛰고 싶다”고 했다. 이어 “U-19 아시아대회서 (문)창진이의 활약을 보고 솔직히 자극을 받았다. 이번에는 이광훈이란 이름 석 자를 꼭 알리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항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배 이명주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이광훈은 이명주와 자주 어울린다고 했다. 같은 대구출신으로 평소 이명주가 자주 밥을 산다며 웃었다.
이광훈은 “어제 직접 경기장에서 (이)명주형이 뛰는 모습을 봤는데 진짜 멋졌다. 나도 이번 터키월드컵에서 잘하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14일 터키로 출국해 B조서 쿠바(21일), 포르투갈(25일), 나이지리아(27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이광훈.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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