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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와 여타 지상파 드라마들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12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 프리즘 공단의 한 식당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정경호, 남규리, 이재윤, 김유미 등이 참석했다.
정경호는 "우리 드라마는 지상파에서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재밌다는 생각이 든다. 지상파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시청자들이 어떻게 반응할 지 모르겠다. 사실 이런 무거운 내용을 살기도 어려운 시기에 본다는 것 자체가 힘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작가 선생님도 이 대본만 4년을 썼고 감독님도 몇개월 전부터 달라붙어서 작품에 매진했다. 스태프들 뿐만 아니라 배우들도 감독님과 오랜 시간동안 만나서 이야기했기 때문에 확실히 좋은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는 "우리 드라마는 다른 드라마보다 자유롭다. 선정성 부분에서 자유로운 것도 있겠지만 내가 봤을 때는 색감이나 앵글 등도 굉장히 자유롭다. 아마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은 기존 드라마들과 조금은 다른 드라마라는 생각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무정도시'는 악명 높은 마약조직을 무대로 활약하는 언더커버(첩보활동을 위해 잠입한 첩자)와 그들을 쫓는 경찰조직의 숨 막히는 사투 속에 세 남녀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배우 정경호.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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