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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7승 재도전에 나선 류현진(LA 다저스)이 2경기 연속 베테랑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아이몬드백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애틀랜타전에 이어 다시 에르난데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주전 포수 A.J. 엘리스는 지난달 3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전날 집단 몸싸움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던 야시엘 푸이그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부분은 류현진에게 악재가 될 수 있다. 푸이그의 결장 이유는 어깨 통증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푸이그 대신 알렉스 카스텔라노스를 우익수로 기용하고, 4번 타순에는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를 배치했다.
이날 다저스는 1번 타자 닉 푼토(유격수)부터 마크 엘리스(2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1루수),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좌익수), 후안 유리베(3루수), 안드레 이디어(중견수), 라몬 에르난데스(포수), 알렉스 카스텔라노스(우익수) 류현진(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상대팀 애리조나는 우타자 5명이 포함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왼손 투수임에도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223, 좌타자 상대로는 .226을 기록하며 타자 유형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의 경계 대상 1호는 3번 타자로 나서는 폴 골드슈미트다. 시즌 타율 0.315와 15홈런 59타점을 기록 중인 골드슈미트는 지난 4월 14일 류현진과의 첫 번째 대결에서도 2루타 포함 2안타를 때렸다.
한편 전날 난투극까지 번진 벤치클리어링으로 험악했던 분위기가 류현진의 투구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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