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FC서울이 그 동안 운영해 오던 홈경기 전날 합숙 시스템을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합숙 시스템은 홈경기 전날 단체생활을 통해 선수의 컨디션 관리와 집중력 상승을 목적으로, 대다수의 K리그 클래식 팀들이 합숙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FC서울은 K리그 클래식 휴식기 이후 모든 홈경기에 합숙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폐지의 이유는 명료하다. 프로선수들에게 프로다운 시스템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프로 선수들인 만큼 다양성과 자율성을 보장, 그에 따른 책임감 또한 함께 강화시키겠다는 의미다.
FC서울은 지난 5월 FA컵 32강전 연세대 경기와 1일 열린 K리그클래식 12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시험적으로 경기 당일 집합하는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였고 바뀔 시스템에 대한 검증도 이미 마쳤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프로 선수에게는 몇 가지 갖춰야 할 조건이 있다. 명확한 목표 설정, 철저한 준비와 노력, 자기 희생, 책임감이 갖춰져야만 진정한 프로라 할 수 있다. 그 동안 시행해왔던 경기 전 합숙시스템도 많은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이미 선수들 스스로도 자신에 맞는 최적의 방식으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숙을 통해 얻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자체 판단으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말했다.
매번 K리그의 새로운 지표를 세워가는 FC서울은 이번 결정을 통해 프로 축구선수로서의 기준 적립과 동시에 K리그 클래식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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