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 아머스포츠와 3년 장기 후원 계약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안양 KGC 인삼공사 프로농구단이 세계 최대 스포츠 용품사인 아머스포츠코리아와 농구단 용품후원 및 상품화사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한다.

KGC 인삼공사는 13일 "아머스포츠코리아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1년 단위로 후원 계약을 맺어왔으나 이번 '13~14시즌을 앞두고 상호 협의 하에 2016년까지 3년간의 장기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머스포츠의 대표 브랜드 'Wilson'은 야구, 농구, 축구 등의 팀 스포츠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스포츠 전문 브랜드다. 미국 NCAA 농구를 비롯한 세계 주요 리그에서 농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하고 있다.

아머스포츠코리아 최삼규 대표는 "인연을 맺은 첫 해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물론 부상 선수가 많았던 지난 시즌에도 끈기와 투지로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 4강에 오른 인삼공사 농구단의 스포츠정신은 아머스포츠가 추구하는 기업정신과도 잘 맞는다고 본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 장기계약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삼공사의 강주원 단장도 "지난 2년간 아머스포츠가 보내준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팀도 한층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던 것 같다"며 "이번을 계기로 양측이 더욱 발전하고 돈독한 관계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최고의 브랜드에 걸맞는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연간 2억 5000만원 상당이며, 매년 일정비율의 규모 증액은 물론 우승·준우승에 따른 별도의 인센티브 증액도 있을 예정이다.

[사진 = 안양 KGC 인삼공사 엠블럼]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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