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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스타트랙’ 시리즈에서 히카루 술루 역으로 유명한 일본계 미국인 배우 조지 타케이(75)가 페이스북 대필 논란에 빠졌다.
미국 주요 매체들의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릭 폴리토라는 민완 저널리스트는 자신의 기고문을 통해서 무려 조지 타케이의 페이스북은 본인이 아닌 다른 인물이 관리한다고 폭로했다.
타케이의 페이스북은 무려 42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인생상담 및 각종 유머를 비롯해 자신을 팔로우한 네티즌의 사이트를 방문해 직접 글을 남기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폴리토는 “이 모든 활동은 대필가를 통해 이뤄지며 그는 건당 10달러의 급료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커밍아웃한 조지 타케이는 페이스북을 이용해 동성애자들의 인권운동 등에 적극 동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남자친구 27세 연하의 연인과 2008년부터 동거 하고 있다.
이 같은 폴리토의 주장에 타케이의 페이스북은 온갖 비난의 글이 뒤따랐다. 타케이는 페이스북 글 등을 편집해 E북 까지 출간했기 때문이다. 결국 타케이는 직접 이 같은 논란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타케이는 자신의 페이스북은 동거 중인 남자친구인 브래드 알트만과 함께 관리하고 있으며, 그의 도움을 받고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돈을 지급하는 등의 행위는 일체 없었으며, 모든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팬들과 생각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런 타케이의 솔직한 해명에 폴리토는 두 사람에게 사과하면서 “직접 연락을 취하고 싶었지만, 할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의 행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타케이의 페이스북 논란은 국내 연예인들에게 많은 반성을 요구한다. 수 많은 연예인들이 SNS를 통해서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지만 그 다수가 소속사가 관리하는 것이기 때문. 특히 한 여성 톱스타는 자신이 드라마를 시작할 즈음 미투데이를 개설해서 활발히 사진과 드라마 홍보를 위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이 미투데이는 본인이 개설한 것이 아닌 현장 남성 매니저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접 SNS를 운영하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과는 달리 이 여성 톱스타의 미투데이에는 ‘셀카’를 찾아볼 수 없다. 글 또한 지나치게 ‘여성성’을 강조하고 있다. 평소 그녀의 말투와는 다른 행태다.
이 톱스타의 미투데이에는 그녀의 것임을 굳게 믿은 30만여명의 팬들이 친구를 맺고 있다. 그게 남성 매니저의 것임은 까맣게 모르고 명문대를 나온 그녀에게 대학상담글까지 보내고 있는 현실이다.
[페이스북 대필논란이 불거진 조지 타케이. 사진 = 스타트랙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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