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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스타’ 손흥민(21)이 바이엘 레버쿠젠서 꿈의 무대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누빈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레버쿠젠 선수가 됐다. 레버쿠젠은 구단 홈페지이를 통해 “손흥민과 5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1000만유로(약 150억원)로 추정된다.
이로써 손흥민은 다음 시즌 챔스 무대를 밟게 됐다. 레버쿠젠은 2012-13시즌 분데스리가서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총 4팀까지 주어지는 챔스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중 3위까진 챔스 본선에 직행한다.
손흥민이 32강 본선서 뛸 경우 챔스서 뛰는 역대 8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설기현이 벨기에 안드레흐트 시절 처음으로 챔스 무대를 밟았다. 그 뒤를 이어 송종국, 이천수, 박지성, 이영표, 박주호, 박주영이 챔스를 경험했다. 이 중 박지성은 2007-08시즌 챔스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08-09시즌에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챔스 결승전에 출전했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서 3시즌을 뛰었지만 유럽대항전 출전 경험이 없다. 레버쿠젠서 뛰게 된 손흥민은 21살의 어린 나이에 최고 무대서 뛰게 됐다. 볼프강 홀츠하우저 레버쿠젠 회장도 “챔스를 위해 손흥민을 영입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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