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구로다와의 한일 맞대결은 무산됐지만, 7승 도전은 조금 수월해졌다.
류현진(LA 다저스)의 선발 맞상대가 정해졌다. 류현진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동부원정에서 또 한 번의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관심을 모았던 구로다 히로키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SPN이 발표한 양 팀 선발투수를 보면 19일 경기에서는 류현진과 필 휴즈가 맞대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구로다와의 맞대결이 이뤄지지 않으며 볼거리가 줄어든 것은 아쉽지만, 7승 도전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가 이번 시즌 6승 5패, 평균자책점 2.84로 미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에 반해 휴즈는 3승 5패, 평균자책점 4.89로 준수한 피칭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양키스의 1라운드(전체 23번) 지명을 받고 입단한 휴즈는 양키스가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하며 많은 유망주들을 떠나보내던 시절에도 지켰던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휴즈의 피칭이 기대만큼의 아니지만, 양키스의 홈인 양키스타디움에서 휴즈를 꺾는다면 류현진으로서는 신인왕 레이스와 올스타 경쟁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기회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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