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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맛만 봤다.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 연세대)와 세계 최정상급의 리듬체조 스타들이 펼치는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 미디어 공개 리허설이 14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손연재를 비롯해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리보우 차카시나(벨라루스), FIG 세계랭킹 1위를 두고 경합을 벌이는 스타니우타 멜리티나(밸라루스)와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나와 이번 갈라쇼에서 선보일 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했다.
오프닝 무대에선 모든 선수가 함께했다. 파트리샤 키스의 히트곡 ‘장미빛 인생’을 배경으로 국경을 넘어 리듬체조로 하나되는 화려하고 우아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세계최강의 리듬체조 강국 러시아 그룹의 곤봉 루틴이 펼쳐졌다. 러시아 그룹은 개인 연기와는 또 다른 절도있는 군무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선보이며 런던올림픽 금메달의 실력을 증명했다.
마지막은 손연재가 장식했다. 모스크바 그랑프리대회서 선보였던 갈라를 다시 한번 선보였다. ‘돈키호테’ 발레 음악에 맞춰 여주인공 ‘키트리’처럼 정열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귀엽고 깜찍한 원래의 모습이 아닌 고혹적인 몸짓으로 본 공연에서의 모습을 한껏 기대하게 만들었다.
손연재는 “국민 여러분이 보내준 많은 성원 덕분에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많은 준비를 한 만큼, 이번 공연을 통해 많은 분들이 리듬체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은 ‘사랑,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감’이라는 부제로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다. 손연재를 비롯해 리보우 차카시나,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 안나 리자트디노바, 스타니우타 멜리티나, 러시아 단체팀 등 세계 최고의 리듬체조 선수들이 총촐동한다.
[손연재 갈라쇼 리허설.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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