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14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뮤뱅)에서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조용필의 '바운스'와 나란히 1위 후보에 올라, 7270점 대 1만4419점이라는 두 배에 가까운 점수차로 조용필을 제치고 1위에 등극했다.
1위 호명에 엑소 멤버들은 예상치 못한 듯 어리둥절해 하는 반응을 보이다 이내 감격에 겨워하며 1위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리더 수호는 "이수만 선생님, SM 식구들, 스태프, 부모님, 엑소 멤버들, 팬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눈물을 펑펑 쏟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엑소는 정규 1집 앨범 'XOXO(Kiss&Hug)'를 공개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왕성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 차트(6월 22일자)에서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는 가 하면,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각종 국내 음반판매량 집계 주간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의 음반판매량 집계 차트인 FIVE MUSIC 한일차트 주간 1위(5월 31일~6월 6일), 일본 대형 음반체인점 타워레코드 주간차트(6월 3일~6월 9일) 2위 등 국내와 해외를 넘나들며 승승장구 중이다.
['뮤뱅'서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한 엑소. 사진 = KBS 2TV '뮤뱅'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