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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가 최근 갑작스레 숨졌다.
홍콩의 유명 영화배우이자 탤런트였던 리한츠(黎漢持)가 지난 14일 오후 급성 폐렴으로 홍콩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고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이 지난 15일 오후 보도했다. 향년 62세.
중국 매체들은 현지 홍콩 매체를 인용, 리한츠가 특히 지난 1980년대 중국에 방영됐던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개혁개방 초기의 중국 서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그는 원래 은행직원 출신이었다가 1978년 홍콩의 한 무협영화에 캐스팅돼 연예계로 데뷔했고, 준수한 외모로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았다.
작품 속에서 그는 중국의 지방관리에 충성하는 지역무술가나 영웅에 맞서는 조연 자객 역 등을 자주 맡았다.
드라마 '대협 곽원갑'(1981), '봄날의 강물은 동쪽으로 흐르고'(1983), '초하(楚河)의 한계'(1985), '의천도룡기'(1986) 등에 출연했으며 영화로 '탕구군영'(1978), '태산도룡'(1979), '초급학교패왕'(1993) 등 다수가 있다.
마지막 영화작인 '대변인을 잘 인식하자'(2005), '대당쌍용전'(2004) 등을 포함, 총 1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홍콩 유명배우 리한츠 별세. 사진 = 시나닷컴 보도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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