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가 신바람 나는 5연승으로 2위에 반게임 차로 다가섰다.
LG 트윈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넥센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5-4로 승리했다. 이번주 치른 5경기에서 전승한 3위 LG는 5연승으로 2위 넥센을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멋있는 경기를 했다. 성원해주신 팬과 우리팀 모두 대단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9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봉중근이 강정호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로 짜릿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LG는 다음주 마산과 대구를 오가며 NC, 삼성과 6연전을 펼친다. 4일 휴식기를 갖기 전 마지막 6연전이 모두 원정경기라 험난한 일정이 예상되지만,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만큼 상대도 LG를 경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7연패를 당한 넥센의 염경엽 감독은 "다음주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잘 정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넥센은 4일 휴식을 취한 뒤 오는 21일부터 NC와 목동에서 주말 3연전을 벌인다.
[김기태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