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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의 신작 '그녀의 연기'가 인디스페이스 단편개봉 사상 첫 매진을 기록했다.
'그녀의 연기'의 배급사 인디스토리 관계자는 18일 "지난 주말(6월 15일)에 있었던 '그녀의 연기' 첫 관객과의 대화(GV)가 인디스페이스 단편 개봉 최초로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여러 편의 단편영화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봉하고 GV를 진행했지만 매진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여성 관객은 주연배우 공효진, 박희순과 김태용 감독의 친필 사인이 담긴 포스터를 쟁취하기 위해 극중 영희(공효진)가 부른 판소리 '갈까부다'를 열창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그녀의 연기'는 서울 여자 영희가 제주 남자 철수(박희순)의 부탁을 받고 제주도로 내려와 결혼 할 사이인 척 연기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중국의 인터넷 TV 사이트 유쿠가 제작하고 김태용, 차이밍량, 구창웨이, 허안화 감독이 연출한 옴니버스 장편영화 'Beautiful2012' 에피소드 중 하나로, 공효진과 김태용 감독이 '가족의 탄생'(2006) 이후 7년 만에 호흡을 맞춰다.
[영화 '그녀의 연기' 포스터. 사진 = 인디스토리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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