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힙합스타 릴 웨인이 미국 국기인 성조기를 밟아 논란이 불거졌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1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릴 웨인의 뮤직 비디오 현장을 팬이 직접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주말 뉴올리언스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 속 릴 웨인은 자신의 신곡 ‘갓 블레스 아메리카’(God Bless Amerika)를 부르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내용이다. 배경으로 걸려있던 성조기가 바닥에 떨어지자 릴 웨인은 아무렇지 않은 듯 이를 발로 밟으면서 노래를 부르는 것.
한번의 실수가 아니라 수 차례 성조기 위를 오가면서 발을 구르는 등의 행동을 한다.
릴 웨인의 ‘갓 블레스 아메리카’는 미국을 노쇄화된 사회로 표현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득을 위해서 타인을 거침없이 죽이는 이면적인 국가로 칭한다.
성조기를 밟은 영상이 게재되자 인터넷 사이트 등에서는 릴 웨인에 대한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웨인 측은 이와 관련해 어떤 해명도 하고 있지 않다.
[성조기를 밟는 릴 웨인. 사진 = 유튜브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