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의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스가 한국의 수호신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영입 경쟁에 가세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8일 "오릭스가 지난해부터 오승환에 대한 조사를 계속 해왔으며 시즌 후 영입에 공을 들일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오릭스는 곧 이대호의 잔류를 위한 교섭을 시작하며, 내년 본사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 야구의 '투타 No.1'을 영입해 전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 매체는 오승환에 대해 157km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5차례 구원왕에 올랐다고 소개하며 올시즌 후 국내 자유계약선수(FA) 권한을 얻지만 해외 이적에는 구단의 허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일본에서 꾸준한 성적을 남기고 있는 이대호의 존재가 협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2일 한신 타이거즈가 오승환 영입을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한국을 찾아 오승환을 눈여겨 보고 있어 그에 대한 영입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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