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난 유재석·강호동과 다른 MC"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서세원이 변화한 방송 환경에 적응하는 것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종합편성채널 채널A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가지 연구소' 기자간담회가 18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U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개그맨 서세원과 남희석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송 활동을 쉬는 동안 변화한 환경에 대한 파악은 끝이 났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서세원은 "사실 쉬는 동안 방송 흐름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라고 답했다.

서세원은 "요즘 방송을 잘하는 개그맨 유재석, 강호동, 김구라 같은 후배들과 나는 색깔이 다른 MC라 생각한다. 나만의 다른 색깔을 금방 찾아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이어 서세원은 "남희석이 지금은 좋은 가이드가 되고 있다. 후배지만 배우는 게 많다. 오늘도 3시간 동안 개인 교습을 받았다. 못하면 거침없이 채찍질을 한다. 아직 100%는 아니지만 곧 예전의 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다"고 덧붙였다.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는 두 MC가 다양한 인생의 문제를 놓고 색다른 질문으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형식의 토크쇼다.

6년 만에 토크쇼 MC로 복귀하는 서세원과 남희석이 호흡을 맞출 '서세원 남희석의 여러 가지 연구소'는 7월 초 첫 방송된다.

[방송인 서세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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