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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이병진이 현재 출연 중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이병진은 18일 오후 "광주로 갑니다. 내일 있을 '우리동네 예체능' 광주 원정 경기를 위해. 레인 컨디션 체크와 하루 전에 가서 피로도 줄이고 경기장에 익숙해 지기 위해. 요즘 매니저 없이 일하다 보니 원정길이 힘들긴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년 넘게 방송 하면서 이런 방송은 처음입니다. 취미로만 즐겼던 볼링으로 내 감정 고스란히 다 드러나는 방송. 잘 안움직이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고 들뜨게 하는 묘한 방송. 오늘 그 마지막 장정을 위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먼저 빛고을로 떠납니다"라고 '예체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침체돼 있던 볼링시장이 '예체능' 이후에 올린 수익이 최소 총 400억원 이상이라는 이야기를 어제 볼링 관계자의 입을 통해 들었습니다. 기분 좋았어요. 방송의 힘. 그리고 그 방송을 하는 연기자로서 또 한번 놀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볼링 편은 몇 주 더 남았으니 게속해서 즐겁게 시청 해 주세요. 내일 마지막 경기 개인적인 소망은 3프레임 모두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경기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5개의 스트라이크 치러 광주로 떠납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병진은 '우리동네 예체능'에 합류해 볼링 대결을 펼쳤다. 초반 '볼도사'라는 호칭을 얻으며 놀라운 볼링 실력을 선보였으나 실제 경기에서는 긴장감으로 인해 제대로 된 실력을 보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최근 인천 동춘동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 다시 '예체능' 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병진이 출연하는 '우리동네 예체능'은 18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예체능'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전한 이병진.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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