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 "신성일과 20년째 각방 생활…이젠 합치고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엄앵란이 남편인 배우 신성일에게 20년 만에 합방을 제안했다.

엄앵란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명랑해결단' 녹화에 출연해 남편 신성일을 언급했다.

이날 '잘 때마다 에어컨을 꼭 켜야 하는 배우자, 나는 춥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녹화에서 엄앵란은 "20년 째 남편 신성일과 각 방을 쓰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엄앵란은 "부부도 나이를 먹다 보니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어 각방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다시 남편과 합방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엄앵란은 "오랫동안 각방을 쓰다가 합방을 하려니 쑥스럽다. 누가 먼저 베개를 들고 가느냐가 관건이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앵란의 고백이 공개될 '명랑해결단'은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배우 엄앵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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