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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림 그리는 가수 '화수' 조영남이 자신이 그린 미술 작품을 설명했다.
조영남은 18일 오후 보도전문채널 YTN '호준석의 뉴스 인'에 출연해 화가로서 데뷔 40주년을 맞은 소감과 예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조영남은 자신이 최근에 작업한 미술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콜라 브랜드의 로고를 딱지로 만든 작품에 대해 "콜라를 딱지화했다. 일명 '콕딱지'다. 언어의 유희가 포함됐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이어 "이런 작품들이 재밌기는 한데 예술적인 가치에 대해서, 과연 아름다운 거냐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다"는 앵커의 질문에 "예술이 꼭 아름다운 필요는 없다. 그게 현대 미술의 기본적인 바탕이다. 추한 것도 예술이다. 기쁨하고 슬픔하고 한 통속이듯이 아름답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도 예술이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캔 콜라 위에 화투로 꾸며 놓은 작품에 대해서는 "콜라 캔이 화분같다. 꽃다발같지 않냐. 그 자체가 아름답다. 밑에 '꽃과 콜라'도 '코카콜라'의 언어유희다"고 설명했다.
딱지를 대중 없이 나열한 작품에는 "하다보니까 그렇게 됐다. 우리가 가지고 놀던 옛날 딱지들 옆에 이렇게 콜라딱지를 추가했다. 화투딱지하고 카드딱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조영남은 '콜라'와 '화투'를 소재로 만든 자신의 그림을 소개하며 "음악과 미술, 글은 다 한 통속이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자신의 작품이 천만원에 이천만원 쯤에서 판매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영남이 그린 미술작품. 사진출처 = YTN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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