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더 울버린'(감독 제임스 맨골드)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19일 '더 울버린'의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영화 개봉 한 달 전부터 이미 팬덤이 형성,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일고 있다.
울버린의 열혈 팬을 자처하는 이들은 적극적으로 서포터즈 활동을 펼치고 새로운 콘텐츠가 공개될 때마다 열광적인 관심을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지지를 아낌없이 드러내는 중이다.
특히 '더 울버린'의 다양한 소식과 콘텐츠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공식 팬 블로그는 하루에 무려 4만 40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벌써 12만 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블로그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참여율과 서포터즈 활동도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실감할 수 있다는 후문.
'더 울버린'에 대한 기대감은 울버린 캐릭터와 '엑스맨' 시리즈에 대한 신뢰와 애정에서 비롯됐다. 울버린은 지난 2000년 '엑스맨'에 처음 등장한 후 13년 간 총 여섯 편의 작품에 등장하며 명실공히 마블 최강 히어로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2008년에는 만화 전문 잡지 위자드에서 발표한 최고 캐릭터 순위에서 모든 슈퍼히어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휴 잭맨은 '엑스맨' 시리즈에 이어 '더 울버린'을 통해 울버린으로 분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액션 연기는 물론 영원불멸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갈등으로 고뇌하는 섬세한 내면 연기까지 펼쳐 보일 예정이다.
'더 울버린'은 태어나 처음으로 가장 약해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울버린(휴 잭맨)이 전혀 예상치 못한 치명적인 적과 맞닥뜨리게 되면서 가장 강력하고 위험한 존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내달 25일 3D 개봉.
[영화 '더 울버린'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