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류현진(LA 다저스)과의 선발 맞대결을 자원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돼 다음날인 20일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양키스는 20일 등판 예정이었던 구로다를 더블헤더 2차전이 아닌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해 '한일 선발투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은 구로다의 등판 조정에 대해 "그가 자원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대로라면 19일 등판 예정이었던 필 휴즈가 1차전에 나서야하지만 구로다의 요청으로 순서를 바꾼 것이다.
구로다가 류현진과의 선발 맞대결을 자원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구로다는 올해 낮 경기에서 2승무패 평균자책점 2.54로 야간 경기(4승5패 평균자책점 2.90)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휴즈(3승5패 평균자책점 4.89)보다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구로다이기에 더블헤더 첫 경기 기선제압을 위한 카드로 볼 수도 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5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이 7일 만에 등판하는 것은 지난 4월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후 시즌 두 번재다. 당시 패전은 편했으나 6이닝 5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좋지 못했다. 우천으로 일정이 하루 연기된 것이 류현진의 컨디션 조절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구로다 히로키(왼쪽)-류현진.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