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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미국의 유명 포르노여배우가 상대역을 한 남자배우에 대해 '에이즈 바이러스(HIV)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성폭행 과실' 혐의로 고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해외 연예뉴스사이트 TMZ는 미국의 인기 성인영화 배우인 케이티 섬머즈(본명 캐더린 하워드)가 포르노영화 'Buttman's Stretch Class #4'에서 섹스신을 촬영하기 전에 남자배우인 버트맨(본명 존 스태글리아노)이 에이즈 양성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고 19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9년 케이티 섬머즈는 존 스태글리아노와 실제 성관계 장면이 포함된 이 영화를 출연계약하고, 촬영했다.
TMZ는 케이티가 LA 상급법원에 제소산 고소장을 입수, 스태글리아노가 지난 1997년부터 자신이 에이즈 양성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서도, 둘이 성관계 촬영을 하기 전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케이티는 '버트맨' 촬영후 3년 후인 2012년 들어서야 존의 상태를 알게됐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서 그녀는 현재 자신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섬머즈는 존과 이 영화를 제작한 제작사인 이블 엔젤 프로덕션 양측에 정신적 고통과 성폭행에 따른 의도적 가해와 과실 혐의로 고소했다. 그녀는 또 이블 엔젤 측에 스태글리아노와 촬영하는 영화제작 금지명령을 내리도록 법원에 가처분 신청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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