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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나문희가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방송 3사의 미지급 출연료에 대한 한연노의 기자회견이 1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 빌딩 1층 코스모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연노의 한영수 위원장과 최근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MBC 드라마 '아들 녀석들'의 배우 나문희가 참석했다. 이 밖에 당초 참석이 예정됐던 배우 선우용녀, 이성재, 이민우는 일정 관계로 불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나문희는 "출연료의 지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갑과 을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좋은 생각을 나누는 기회가 될까 해서 찾아왔는데 이런 상황이 조금은 부담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나문희는 "'아들 녀석들'에 출연을 많이 하지 않은 사람들은 조금의 출연료라도 받아 생활비에 보탤 생각을 하고 있었다.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 출연료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철저한 대책이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연노에 따르면 2013년 6월 현재 미지급 출연료는 KBS 약 13억 원, MBC 약 18억 원, SBS 약 12억 원 등 총 약 43억 원이다.
[배우 나문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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