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겉보기에는 부상병동 같았지만, 양키스 특유의 응집력에 이치로의 폭발까지 더해지자 결코 약하지 않았다.
뉴욕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류현진은 구로다 히로키와의 한일 선발 맞대결에서 시즌 3패째를 안았고, 구로다가 7승에 선착했다.
류현진을 상대할 양키스 타선은 그야말로 부상병동이었다. 3루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이미 시즌 전부터 장기 결장이 예상됐고, 그 대안으로 데려온 케빈 유킬리스마저 추간판 탈출증으로 DL(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또한 팀의 심장이라 불리는 캡틴 데릭 지터도 아직 시즌을 시작하지 못했다. 지난 2년간 84홈런을 때려낸 거포 커티스 그랜더슨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스위치 히터인 마크 테세이라도 DL에 등재된 상태다.
하지만 6번 타순에 위치한 스즈키 이치로가 맹타를 휘두르며 다저스 마운드를 공략했다. 이치로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류현진을 상대로 3-0으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나머지 선수 가운데서는 홈런이나 멀티히트를 기록한 선수가 없었지만, 양키스 타선은 찬스를 놓치지 않는 집중력으로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했다. 라일 오버베이는 2회말 찬스에서 장타 한 방으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고, 7회에는 1사 1, 2루 찬스에서 나온 로날드 벨리사리오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3점을 뽑았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