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성유리 주연 영화 '누나'가 제 37회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
21일 '누나' 배급사 어뮤즈는 "누나가 오는 8월 열리는 제 37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한국영화 특별전' 섹션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세계 8대 영화제 하나로서 꼽히는 몬트리올 국제영화제는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영화제 중 유일한 경쟁 영화제로 캐나다 내외의 영화 애호가들과 관계자들로부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다.
노개런티로 '누나'의 주연을 맡은 성유리는 어둡고 복잡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 윤희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또 여배우로서 꺼려질 법도 한 멍든 분장과 안대 및 붕대 착용은 물론 맨 얼굴을 드러내는 것 또한 거리끼지 않고 촬영에 매진하여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누나'는 장마기간 불어난 강물에 동생을 잃고 오랜 시간 동안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윤희가 동생의 유일한 사진을 간직해둔 자신의 지갑을 빼앗아간 고등학생 진호(이주승)를 우연히 다시 만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몬트리올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누나'. 사진 = 어뮤즈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