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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승철, 백아연, 아이돌 그룹 소년공화국이 직접 찾아가는 남다른 프로모션 전략을 펼치고 있다.
먼저 가수 이승철이다. 지난 18일 정규 11집 앨범 '마이 러브(My Love)'로 컴백한 이승철은 19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쇼케이스 '이승철의 어서와'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정규 10집 '더 랜드 오브 드림스 뮤토피아'(The land of dreams Mutopia)' 이후 4년 만에 돌아온 이승철은 지난 시간동안 그의 무대에 목말랐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무대를 선보이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날 이승철의 쇼케이스를 관람했던 김다정(26) 씨는 "'슈퍼스타K' 심사위원으로서만 이승철을 봤는데, 가수로서 무대에 오른 모습을 처음 봤다. 실제로 보니 정말 노래를 잘하더라. 퇴근길에 들르게 됐는데 마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승철 측 관계자는 "오랜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이승철이 가장 먼저 팬들에게 신곡을 들려주고 싶어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역시 실제 커플의 프로포즈 하는 모습을 담아내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수 백아연도 게릴라 콘서트로 팬들을 깜짝 찾아간다. 지난 17일 신곡 '어 굿 보이(a Good Boy)'로 돌아온 21일 오후 7시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에서 깜짝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약 1년 만에 돌아온 백아연이 팬들과 더 가깝게 만나고 함께 즐기기 위해 열리는 깜짝 콘서트로, 백아연은 롯데월드 퍼레이드 참가 후 7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컴백 타이틀 곡 '어 굿 보이', '키다리 아저씨', '너 때문에' 등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백아연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년 만에 컴백해 멋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아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백아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돌 그룹 소년공화국(원준, 다빈, 성준, 민수, 수웅)도 팬들에게 가까이 가기 위해 직접 발로 뛰고 있다. 소년공화국은 데뷔 전부터 홍대, 명동 등 번화가에 나가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고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는 '게릴라 홍보'를 진행 중이다.
특히 지난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서울 홍대에서 팬들을 만났다. 장미꽃을 전하고, 사진을 찍고, 프리허그를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과 직접 호흡했다.
이와 관련 멤버 수웅은 "홍대에서 만났던 시민이 최근 제 팬이라면서 찾아오셨다. 그 때 직접 만나서 함께 시간을 보냈던 것이 기억이 많이 남았다고 하셨다. 이렇게 직접 팬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서 즐겁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홍보전략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는 가수 이승철, 백아연, 그룹 소년공화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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