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공격수 정대세(수원)가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해 경기종료 직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팀 클래식(1부리그)의 정대세는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출전해 경기종료 직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서 팀 클래식은 팀 챌린지(2부리그)와 6골을 주고받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정대세는 경기를 마친 후 "이런 무대에 설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며 "리그에서 골을 많이 넣지 못했는데 오늘 골을 계기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선 것은 2009년 월드컵 최종예선이 마지막이었다"는 정대세는 "그 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최용수 감독님 밑에서 뛴 것도 영광이고.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대세는 최근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로 검찰조사를 받게되는 것에 대해 "노코멘트"라며 "기분 나쁜 것도 없다. 축구 이야기만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정대세는 "올시즌 전반기 마지막은 조금 안 좋았다"며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하면서 내 부족한 점을 많이 느꼈다. 오늘 올스타전에 뛰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랐다. 후반기 팀 승리를 이끌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도 함께 나타냈다.
[정대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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